* 일본 '2ch 무서운 이야기' 시리즈의 여러 어플리케이션에서 임의로 하나를 선택해 번역합니다.
* 출처가 되는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르지만, 대개는 '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' 카테고리를 주로 선택합니다.
'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' 시리즈의 경우, 해설이 첨부되어 있으며 첨부된 해설을 그대로 번역합니다.
* 이야기에 따라 다소 끔찍한 묘사가 존재할 수 있으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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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코더
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쓰던 리코더는 세 부분으로 분해할 수 있고,
이름을 적는 부분은 가운데 있는 원통에 있었다.
어느 날 수업이 끝나고, 나는 아무도 없는 교실에 침입해서,
좋아하는 아이와 내 리코더의 제일 윗부분인 「부는 부분을 바꿔치기했다.」
이름이 쓰여 있는 곳은 그대로니까 눈치챌 수는 없을 것 같았다...
그리고 그 리코더를 불 시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나지만,
바꿔치기한 뒤 첫 음악시간에 비극이 일어났다.
좋아하던 아이 「...써!?? 어라...?? 이 피리 부분 내 것이 아니야!!!」
정적이 흐르는 교실.
선생님 「무슨 일이니??」
좋아하던 아이 「내 건 윗부분에도 이름이 쓰여 있는데...여기엔 없어요!!」
선생님에게 피리 부분을 보여준다.
그 아이는 반에서도 꽤 인기 있기도 해서, 주변에 있던 양아치들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.
「누가 바꿔치기한 거 아냐?ww」
「우와 더러워~」
「무서워~」
수군수군...
선생님 「그래, 그럼 이제부터 잠깐 너희들의 피리 부분을 보여주렴.」
큰일났다 하고 내 피리 부분 뒤쪽을 보았다. 거기에는 아무 것도 쓰여 있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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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에서의 대화
나 「왠지, 머리 아프네」
친구 「죽겠다는 표정 하고 있네(웃음) 야 괜찮냐w 한숨 자라니까」
나 「...응, 그럴게」
친구 「어차피 자고 나면 좋아질거야. 몸 조심해, 최근 독감 유행하는 것 같더라」
나 「그런 것 같더라」
친구 「...벌 서는 것처럼 깨 있네. 얼른 자라고!」
나 「고마워...」
친구 「여러 말 할 필요 있겠냐, 친구 사이에. 잘자」
나 「잘자~」
나는, 거기서 깨달았다.
그리고, 그 친구와 더이상 엮이지 말자고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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